운전자 신원 확인
7월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한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을 입건해 수사중입니다. 수사를 통해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했는데요. 서울, 경기 지역을 주로 다니는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2월 3일자로 경기도 안산 K여객에 촉탁직으로 입사 후 20인승 시내버스도 운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입사 후 사고 이력도 없었고 원래 술도 안 마시는 베테랑 기사라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 교통과장입장
사망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가확인을 위해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사건관계인과 목격자 진술, cctv 및 블랙박스 영상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동선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아내인 60대 여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또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운전자 입장
운전자는 사고 직후 주변인들에게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내버스 40여년의 운전경력을 가지고 있어 어느정도 근거가 되는 말일 수 있지만, 남대문 경찰서 교통과장 정과장은 현재까지는 피의자 측 진술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신원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피해자 중 4명이 신한은행 승진 축하파티를 하고 집에 돌아가는길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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