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버그
러브버그(Lovebug)는 플로리다주와 미국 남부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파리과의 곤충입니다. 학명은 Plecia nearctica입니다. 러브버그라는 이름은 주로 짝짓기 기간 동안 두 마리가 함께 날아다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곤충은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출몰한다고 합니다.
1cm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곤충이고,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고, 어떠한 병균을 옮기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이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러브버그 익충인 이유
낙엽, 썩은 잎과 같은 유기물을 먹고 분해하여 자연환경의 비옥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또한 다른 벌레들처럼 먹이사슬의 일환으로 곤충과 조류의 먹이가 됩니다. 또한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 수명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유충으로 4달에서 8달까지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번식을 할 수 있는 성충 단계에 도달하기 전 약 7~9일 정도 번데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성체 암컷은 최대 7일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체 수컷은 2~5일까지 살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러브버그는 4~5일을 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러브버그 천적
러브버그의 천적에는 참새, 딱새, 박새 등 작은 새들은 러브버그를 주식으로 삼을 수 있고, 다양한 거미 종들 또한 러브버그를 포획하여 먹습니다. 또한 개구리와 두꺼비, 잠자리, 사마귀, 박쥐 등이 러브버그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출몰지 특징
러브버그는 주로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번식합니다. 원래 미국 남부의 플로리다주, 텍사스 주 루이지애나주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최근 장마 등 기후 현상으로 인해 한국의 습한 기후가 러브버그의 주 출몰지 특징과 비슷해지고, 활발한 국제 교역으로 인해 러브버그가 한국에도 출몰하게 된 것 같습니다.
러브버그 차량 손상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니지만 성충이 자동차에 달라붙어 차량의 페인트를 손상시킬 수 있어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세차 : 주기적으로 차량을 세차하여 러브버그의 잔해를 제거합니다.
- 보호 커버 사용 : 차량 앞부분에 보호막이나 커버를 사용하여 벌레가 직접 닿는 것을 막습니다.
- 세차 용품 사용 : 버그 리무버와 같은 세차 용품을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퇴치 방법 5가지
-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러브버그에 물을 끼얹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의 옷을 입으면 덜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 다른 벌레와 같이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가정요 벌레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움직임이 느린 특성으로 인해 진공청소기나 집기 등을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 기피제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구강청결제 3스푼 +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어 뿌르면 기피효과가 상승한다고 합니다.